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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16:12

[투자만이 살 길이다] 인터넷업계 맞수 NHN & SK커뮤니케이션

[투자만이 살 길이다] 인터넷업계 맞수 NHN & SK커뮤니케이션


새 검색서비스ㆍ시너지 강화

내년 투자 지형도 이목집중



국내 인터넷업계의 양대 강자인 NHNSK커뮤니케이션즈가 인수ㆍ합병(M&A)을 통한 거대투자에 나서면서, 이들 기업의 4분기 및 내년도 투자계획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순수 엔지니어 출신 사장이 이끌었다는 공통점을 가진 첫눈과 엠파스가 각각 대형 포털인 NHN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품에 속속 안겼기 때문. 또한 글로벌 인터넷기업인 구글도 1000만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 본격적인 국내 검색시장 진출을 모색 중에 있어 국내 포털업계에 외국계의 `러브콜'도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이 한국 IT(정보기술)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IT기업 전문 투자회사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설립, 국내 인터넷업계는 `인터넷벤처투자'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 최근 검색포털 엠파스에 8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 검색 강화를 대대적으로 선언한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남은 4분기와 내년도에 국내 시장에서는 커뮤니티 기반의 싸이월드와 엠파스 검색의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검색 강화를 위해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에 인수한 엠파스 및 검색개발업체 코난테크놀로지와의 제휴로 싸이월드 내 축적된 동영상 등 UCC에 대한 검색이 용이해져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 방문자의 검색 이용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코난테크놀로지의 앞선 검색 기술로 각 플랫폼에 맞는 검색 서비스가 제공되고, 엠파스가 제공하는 국내 최대 용량(2GB)의 메일 서비스와 결합시 회원들의 활동성 강화 및 로그인 사용자의 증가로 이어져 이를 기반으로 한 광고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C2(싸이월드 2.0)라는 미니홈피의 차세대 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1인 미디어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기존 싸이월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웹플랫폼과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버에 대한 추가적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인수 당시인 2003년 서버 및 시스템 설비에 250억원 규모를 투자한 이후, 매년 200억원 내외를 서버 증설에 새롭게 투자하고 있다. C2를 기반으로 기존 싸이월드의 기본적 서비스도 확장해간다는 방침을 갖고, 이러한 확장된 서비스가 기존의 미니홈피 일촌 네트워크와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신규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네이버 = 검색을 핵심역량으로 하는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포털 네이버는 향후에도 연구개발(R&D) 강화와 다양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할 방침이다. 또한, 네이버는 축적된 검색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식검색'을 능가하는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신규검색서비스로 △개인화 검색서비스 △멀티미디어 검색 △웹문서 검색 강화 △신기술 접목 검색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터넷의 검색 데이터량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검색서비스를 통해 많이 뒤지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검색에서는 기존 인터넷에 없던 정보를 새롭게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대인 120만건의 동영상을 확보해 동영상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공중파방송인 SBS와 제휴해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다.

신기술 접목 검색서비스를 위해 네이버는 모든 블로그, 카페, 포토에 태그기능을 결합했고 추후 태그를 기반으로 한 신규 검색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 API정책을 유지해 지도API등 신규 API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참여와 개방트렌드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국제 표준 기술인 RSS를 활용해, 외부에 공개의사를 밝힌 국내외 블로그의 내용을 보여주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통해 이용자가 생산한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네이버는 우수한 검색전문인력을 보유한 첫눈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해외진출 검색시장은 일본으로 `NHN재팬'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이용자들의 인터넷 이용특징과 현지문화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토대로 2007년 진출을 목표로 일본 현지에 적합한 검색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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