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1 08:41

우리는 웹의 람보를 원하고 있을까?

요새 자주 진행하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가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회사업무가 많이 바빠지다보니 심도있게 다루지 못하고있다는게 흠이군요

RSS로 구독하고있는 UX관련 글들중

UX를 개선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좋은 사용자 경험(UX) 이란?

이란글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그런데, 디자이너로서 얼마전 있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할까합니다.
누구나 다 겪는 일반적인 일이기도 할거 같군요. 같은 업계종사자들이라면...

A:갤러리를 멋지게 만들고 싶어요
B:플래시로 하면 멋지게 해드릴수 있습니다.

A:저희가 유지보수를 직접할 수 있고, 가격은 싸게(?)했으면 좋겠어요
B:그럴려면, 이래저래..blabla해서 견적은 얼마(?)입니다.

A:멋진한데 저희는 저런 사이트와 비슷하게 하고싶어요
B:저것은 얼마이상이 든 사이트 인데 가격이 비싸실겁니다.

A:그럼 제로보드같은거 써서해주세요
B:그럼 플래시같은걸로 못하실겁니다.

A:괜찮아요. 저희가 예산이 얼마안되서
B:그럼 생각하시는 예산은요?

A:한 10만원이면 되지 않나요?
B:아...네..ㅜ.ㅠ

A:금방되죠?
B:기간은 어느어느 정도 될것 같은데요

A:급한데 빨리해주세요
B:일단 자료를 먼저 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A:자료는 언제언제까지 드릴께요. 드리면 금방되죠?
B:.........

A:이렇게 했을때는 저것과 똑같이 해주세요
B:그럼 방문하는 유저들이 불편할텐데요

A:괜찮습니다. 저희는 오프라인으로 할거라서요. 게시판만 있으면되요
B:네.................................(통화후 내뿜는 담배연기...)

머...이런 대화가 오고가는게 일반적인...웹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이랄까요

저도 Ui/UX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아직 미진한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UI/UX를 고려해서 만들고 싶기도 하지요. 하지만, 정작 쥔장님들께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닌듯합니다. 그저 내가 관리하기에 편하고, 게시판으로 똘똘 뭉친, 비주얼은 플래시로
움직이기만 하면되는...그런 류의 사이트를 원하는 쥔장님들이 많습니다....

이게 현실이라고 볼수있죠...
어쩜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웹계의 사람들이 UI/UX를 공부하고, 포털사이트를 개선하고
편리하게 할려고하고, 블로거들을 통해서 소통하면서, 마케팅을 하고있지 않을까합니다.
이런측면에서는 네이버라는 거물이 정말 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온 국민을 "달팽이로 만들고 있다."

mepay님의 글을 보자면 어쩜 쥔장님들은 달팽이가 되고싶은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사족...입니다..>
어제 보던 람보4가 생각나는군요
대략 내용이 안습이긴한데, 선교사들이 버마의 군사들에게 학살을 당하는 속에서
선교와 구호를 위해서 이유없이 람보를 설득해서 들어가려고 합니다.
선교사들은 아무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선교만 하면 된다..라는거죠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살인을 목격하게 되지만, 람보로 인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습니다.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쥔장님들의 성향과 비슷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못된게 아니라, 그들에게는 웹사이트가 분명 온라인 전화번호부 역할을 하면서
그것이 매출로 증대될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할수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적은돈으로 웹사이트를 만들지만, 그것으로 람보에게 맡겨서 마구 기관총을 쏘면서
손님들을 끌어오게 하는 전략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좀 씁쓸하긴 하지만, 저도 아직 미진한지라, 다같이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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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noya라는 음식점사이트인데...프로모션이 재미있습니다.
쥔장님들 이런거 한번 안해보실래요?
http://www.yoshinoya.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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